교육, 이민

미초등학생 독해실력  갈수록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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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생들의 읽기 실력이 갈수록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과정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실력이 아시안 학생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과 함께 미국 교육의 질적인 저하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우려를 갖게 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보도한 국제독해능력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4학년을 대상으로 2016년 실시된 이 조사에서 미국학생들의 점수는 1,000점 만점에 549점을 기록, 전체 조사대상국들 가운데 13위로 밀려났다. 

  

미국학생들은 2011년 같은 조사에서 556점을 기록하며 전체 5위를 차지했었다.

이 테스트는 미국내 전국 4학년생들 가운데 샘플로 뽑힌 4,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초등학교 4학년생들에 대한 리딩 실력 조사는 단순한 성적 체크를 넘어 해당국가 학생들의 잠재실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것으로 미국학생들의 학력 잠재력이 국력이나 사회적인 투자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전반에 걸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지적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충격적인 것은 미국 학생들의 실력이 유럽연합에서 가장 빈곤국으로 꼽히는 라트비아 보다 뒤쳐진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가장 앞선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1위로 꼽혔다는 점도 또 다른 충격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러시아는 581점을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는 데 모스크바시 지역의 경우 평균이 612점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 보다 월등한 실력차를 보였다.

  

국가별 2위로는 싱가포르(581점), 3위는 홍콩(569점)이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전반적으로 유럽국들이 선두권을 보이거나 우수한 실력을 보였는 데 폴란드가 아일랜드와 핀랜드에 이어 6위를 차지했고 대만도 9위를 보이며 미국을 앞질렀다.

  

이어 헝가리(13위), 불가리아(14위) 등 경제력이나 국력이 비교가 안되는 동구권 국가들이 모두 미국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를 포함, 과거 공산권이나 사회주의권 국가들의 교육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각별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학생들의 실력 저하는 전체학년에 걸쳐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 2년 마다 실시되는 미국내 학력평가에서 고등학교 시니어 학생들의 리딩과 수학 실력이 매년 뒷걸음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학년 학생들의 리딩 실력도 변화가 없거나 뒷걸음치는  결과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것은 미국학생들의 실력 저하 현상이 특히 공부를 가장 못하는 학생층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분석에 의하면 하위 25% 학생들의 점수는 2011년 510점에서 2016년 501점으로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교육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초등과정에서 교육의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그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학교에서 점심을 무료로 급식받고 있거나 점심값을 할인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특히 두드러져 빈곤이 또 다른 교육수준 저하를 불러오는 식의 악순환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흑인학생과 히스패닉 학생들이 전국 평균에 뒤지고 있으며 아시안 학생들은 전학년에 걸쳐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2011년 이후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에 대해 그 원인으로 미국의 경제침체를 꼽고 있다. 

  

당시 부동산 폭락과 더불어 금융 위기 까지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투자와 비용지출이 크게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가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지출을 위축시켜 결과적으로 광범위한 학력저하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08년-2015년 사이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 규모가 전반적인 감축세를 보였는데 전국 29개주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에 비해 우위를 보이는 것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 및 정보처리 능력이다.

  

이 부문에서 미국학생들은 조사에 참여한 16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교육에 있어서는 미국학생들이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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