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교내 총격 대비 '무장학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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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플로리다 교내 총격사건 이후 대책의 일환으로 교사들의 총기무장론이 제기됐지만 뉴욕 타임즈 보도에 의하면 이미 미국내 많은 학군들과 학교들이 유사시를 대비, 총기들을 교내에 비치하면서 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주 시드니에 있는 7개 학교 건물들의 경우 교내에 비치된 무기저장 박스에 반자동 권총 등이 보관돼 있다.


또 교무실이나 비상 크로짓이나 교실의 은밀한 장소에 무기보관함이 설비돼있고 이 보관함은 지문 검식을 통해 사전에 접근이 허용된 사람들만이 오픈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총기 외에도 방탄 조끼 등 교내 총격테러가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들도 구비돼 있다.


이같은 대비를 한 학군들은 전국적으로 수백개에 달하고 있다는 타임즈는 전했다.이렇게 총기를 구비해 놓은 학군들은 대부분 농촌지역의 규모가 작은 학군들이 많다.

주정부교육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현재 미국내에서 최소한 10개주 이상에서 무장경비원을 포함한 학교 스탭 등에 대한 교내 무장을 허용하고 있다.

교내에서의 총기 무장 허용은 다양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경우 무기들을 총기보관함에 두도록 돼 있고 텍사스의 경우는 허리나 가슴들에 총기를 차거나 아니면 즉시 접근이 가능한 위치에 총기보관함을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의 경우는 이미 10여년 전 부터 교사나 기타 학교 스탭들이 무장을 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교사 등은 자원자에 한해 이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들은 정기적으로 무기르 다루는 법 및 필요시 테러범들과 대치하는 요령 등을 교욱받도록 하고 있다.

텍사스의 이같은 자체 방어 프로그램은 교내총격사건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다른 주들로 하여금 이를 참조토록 하는 롤 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주에 백악관에서 있었던 전국 주지사회에서 그레그 아보트 텍사스 지사는 텍사스내에 100개 이상의 학군에서 이미 교사 및 학교 스탭들이 총기를 휴대하게하는 것과 함께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학교들은 또 학교관계자들이 무장하고 있음을 대외에 알리기도 한다고 주지사는 전했다. 즉 학교 안팎에 '학교내에 무장요원들이 있다'는 경고판을 부착시켜 누구든지 학교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경고판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내 창문과 도어들 마다 일련번호를 매겨놔 비상시 총기범들이나 인질 학생들의 소재 파악을 쉽도록 하고 있다.


또 비상 패닉 버튼과 보안카메라 등을 교내 곳곳에 설치해 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신고와 대응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있다


학교내에 비상대응팀을 두고 있는 곳도 있다. 교장,교사 및 교직원등이 중심이 된 비상대응팀은 일종의 기동타격대로 상황이 발생하면 교내에 비치된 무기로 무장을 하고 현장에 투입돼 학생들의 대피와 총격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통상 은퇴 보안관들을 교내 무장경비원으로 고용한 뒤 전직보안관들로 부터 정기적으로 총기교육과 실탄사격훈련 및 대테러범 대응훈련 등을 받는 다는 것이다.

 

교육구들은 학교마다 비치하는 총기 및 방탄조끼,탄약,카메라,무전기 등의 구비를 위해  70,000불 정도를 배정해 사용하고 있다. 교내에 무장 경비원을 둘 경우 연간 20만불 가량의 인건비와 보험료 등으로 10만불 정도가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하이오의 경우 주내 경찰들이 매년 25발 이상의 실탄사격 훈련을 받도록 돼 있으나 이들 교내비상대응팀들은 연간 평균 600발 정도의 실탄 사격훈련을 갖는 등 경찰 이상으로 강력한 대응 훈련을 펼치고 있다.

학교들의 이같은 대응에 대해 학부모들은 상당히; 호의적이다. 이들은 유사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데 4-5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인데 교내 비상팀이 대응할 경우 사태 발생후 곧장 대응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아이들이 무방비 상태가 아니라 하교측이 적극적으로 아이들 보호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훨씬 더 안도감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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