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하버드대, 합격 사정서 아시안계 학생 차별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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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가 대학입학 사정에 있어 아시안계 학생 지원자들에 대해 일정 비율을 유지하는 식으로 인종차별적 선별입학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아시안계 학생들을 대표하는 그룹이 하버드대를 상대로 제기한 솟장에서 밝혀졌다.


원고측인 아시안차별금지 그룹은 2000-2015년 사이에 하버드대에 지원한 16만명 이상의 아시안계 학생들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하버드대가 아시안계 학생들의 지원 성적과 관계없이 합격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인종별 합격율 유지 패턴은 과거 1920-1930년대 미국내 대학 입학과정에서 유태인들에 대한 합격율을 일정 비율로 유지하는 것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것이라고 아시안학생측은 주장했다.


하버드대의 조직적인 아시안계 차별은 인종별로 균형을 유지하면서 아시안계 학생들의 합격을 임의로 낮춰오는 것을 말한다.


아시안학생그룹측이 밝힌 하버드대의 인종별 합격율 조절 방식은 입학 사정 과정에서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사정기준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즉 하버드대는 기존의 사정 기준이 되는 지원생들의 학교성적, SAT등 시험성적, 특별활동 기록, 에세이 등과 같은 객관적인 기준 외에 'charatcer', 'personality', 'promise'라는 주관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지원생들에 대한 인성평가 항목을 집어넣어 사정관들의 주관적인 판단이 공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삼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하버드대의 입학사정 평가 항목은 'academic', 'extracurricular', 'athletic', 'personal',과 'overall'등 5가지 기준을 갖고 있다.


이들 각 항목들에 대해 사정관들은 각 1-6점을 주는 식으로 평가한다. 점수가 낮을 수록 좋은 것으로 항목당 1점을 받는 것이 최고로 좋은 평가다


분석 결과 백인학생들은 아시안계 학생들 보다 'personal' 항목에서 일반적으로 더 나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 백인 응시자들의 21.3%가 1-2점을 받는 데 비해 아시안계 응시자들은 그 비율이 17.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뷰 과정으로 들어있는 동문 인터뷰 평가에서도 아시안계 응시자들은 백인학생 지원자들과 비슷한 평가를 받은 데 반해 입학사정관들은 아시안계 학생들에 대한 인성 평가에 있어 가장 낮은 성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정관들은 해당 지원자를 직접 만나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에세이나 추천서만으로 이같은 박한 평가를 내렸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아시안계 학생들에 대한 인성 평가를 내리는 데 있어 다수의 아시안계 학생지원자들이 'standard strong'이라는 평가를 받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당 응시자가 비록 성적은 우수할지라도 '남다른, 특별함이 없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라는 식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입학사정에 있어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문제는 이같은 평가가 객관적인 요소를 감안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정관의 주관에 기초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나중에 문제가 돼도 학교입장에서는 "입학 사정관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식의 방어논리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고측은 지원서 검토 결과 아시안계 학생들이 이같은 '갑남을녀'식의 평가를 받을 확율이 같은 성적의 백인학생들에 비해 25%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아시안계 학생들의 경우 같은 성적이나 등급의 백인학생 보다 한 단계 더 낮게 평가된다는 속설이 틀린 것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성적이나 객관적인 요소들만 갖고 평가를 할 경우 가장 손해를 보게되는 그룹은 당연히 백인학생들이다.


아시안학생 그룹측에 의하면 만약 성적대로, 객관적인 기준만으로 합격자가 결정됐다면 아시안계 학생들의 합격율은 전체의 43%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아시안계 합격율은  19%에 그치고 있다.


아시안계 지원자들의 합격율을 갉아 먹는 파트는 체육특기자와 같은 'athlets' 와 동문 내지 특별후원자 자녀에 특혜를 주는 'legacy' 특전이다.

이런 요소를 감안해 적용하면 아시안계 지원자의 합격율은 31%로 떨어진다. 이 편차만큼을 거의 백인 지원자들이 추가로 확보한다고 할 수 있다.

이어 등장하는 감점 요소가 문제의 인성평가 즉 'personal' 항목이다. 이 팩터를 적용하면서 아시아계 지원자들의 합격율은 또 다시 26%대로 떨어진다.

다음에 등장하는 것이 통계적인 균형 요소다. 즉 인종별로 적정 수준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흑인계,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절대적으로 특혜를 받는다. 성적이나 기타 객관적인 평가는 뒤쳐짐에도 인종이라는 변수가 가점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올해 하버드대에 합격한 학생들을 인종별로 살펴보면 흑인학생들이 14.6%, 아시안계가 22.2%, 히스패닉계가 11.6%로 나타나있다. 성적 기준으로 보면 결코 수긍할 수 없을 정도의 '변수'가 작용했음을 짐작케 할 수 있는 지표들이다.

하버드대의 인종별 균형 맞추기 증거는 곳곳에서 발견된다고 원고측은 지적했다. 
하버드대는 PSAT 나 학교성적 등에 대해서도 이를 인종별로 정리해 놓은 통계를 가지고 있었다고 원고측은 밝혔다. 인종별 분포가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라는 설명이다.

또 2013년 하버드 내부 자료 가운데 이같은 식의 인종에 근거한 합격의 문제점을 지적한 부분이 있었는 데 이 내용이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고 내부적으로 덮여져 버린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하버드대측은 입학사정에 있어 인종별 균형은 있을 수 없다고 항변한다. 하버드대측은 아시안계 학생들의 입학율이 지난 10년 사이에 29% 증가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입학사정관 40명 가운데 아시안계 사정관들도 포함돼 있기에 이같은 인종별 균형 합격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아시안 학생그룹측은 하버드대의 이같은 조직적인 인종별 합격율 관리를 앞으로 소송을 통해 밝히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나아가 이같은 경향이 다른 명문대들에서도 아름아름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잇다.
하버드대를 상대로 한 이 재판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0월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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