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뒤따르는 학비 문제는 사실상 부모의 몫이다. 학생들 본인이 스튜던트 론을 얻는 것과 것에 비교해 부모들 명의로 얻게되는 론은 플러스 론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저런 구별없이 은행에서 학자금 융자를 얻을 수 있지만 미국의 경우 부모가 얻는 론과 학생 명의로 얻는 론은 명백히 구별된다.
FAFSA신청 필요
학부모용 플러스 론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연방학자금보조신청 FAFSA를 우선 신청해야 한다
이 서류 제출을 통해 전체 학비에서 학생 이름으로 제공되는 각종 장학금이나 그랜트,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플러스 론의 융자금 한도가 정해진다.
플러스 론 금액 한도 없어
플러스 론은 학부생용의 연방 스태포드 론 등과는 달리 연간 융자금액 한도가 없다. 즉 학생의 대학 학비로 정해진 금액에서 각종 명목의 보조금이나 장학금 등을 제외하면 가정 부담 학비가 정해지는 데 이 금액 전체를 할 지 아니면, 이 금액의 일부만을 플러스 론으로 할 지 등에 관해 제한이 없다.
즉 가정이 부담해야 할 학비 전체를 융자해도 관계가 없고 일부에 대해서만 융자를 해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매년 학비의 변화와 재정 상태의 변동에 따라 필요로 하는 부족분을 플러스 론으로 메꿀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부담해야 할 학비 이상의 융자는 안된다. 학비 명목으로 얻는 융자이기에 학비를 넘어서는 금액은 불가능한 것이다.
크레딧 히스토리
플러스 론 융자를 얻기 위해 학부모들의 크레딧 점수는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플러스 론은 사설 융자와는 달리 신청자, 즉 학부모의 소득액 증명은 필수사항으로 요구되지 않는다.
그러나 크레딧 점수는 괜찮아야 한다.
만약 크레딧 점수가 기준에 못 미친다고 할 경우 대출시 보증을 서 줄수 있는 코사이너를 구해서 함께 서명해야 한다. 가족이나 주변에서 이렇게 코사인을 해주면 코사이너의 신용상태를 감안, 신청자인 학부모의 신용상태가 부족한 수준이라 하더라도 플로스 론 대출을 해준다.
트랜스퍼 불가
플러스 론은 융자의 주체를 부모에서 학생으로 변경시킬 수 없다. 즉 부모의 명의로 얻은 것인 만큼 융자상환의 책임을 부모가 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 부모의 재정상태가 안좋고 자녀인 학생이 졸업해 좋은 직장을 가져 융자상환 여력이 있다고 할 경우 이 플러스 론을 재융자 형식으로 바꿀 수는 있다.
즉 학생, 즉 자녀 명의의 재융자를 받아 원래의 플러스 론을 해제하는 모양을 취하게 되는 데 이런 경우에도 재융자시 해당 자녀의 신용상태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
이자율 고정
플러스 론의 이자율은 여느 융자와는 달리 받을 때 금리로 고정이 된다. 일단 론을 받게되면 이 이자율은 상환을 종료할 때 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플러스 론의 이자율은 매년 7월 1일 이후에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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