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아이들 학교 스포츠 위험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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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조지아주의 파이크카운티 쥬니어스쿨과 피치카운티 하이스쿨간에 풋볼 게임이 벌어졌다. 흔히 볼 수 있는 고등학교 팀들간의 게임이었다.


그러나 3쿼터에 들어서 부상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파이크카운티 쥬니어팀의 스타인 라인백 딜런 토마스(16)였다. 딜런은 사이드 라인에 있는 벤치로 나와 털썩 주저앉았다. 모든 사람들이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려니 했다.


딜런은 벤치에 앉았다 불쑥 몸을 일으키더니 팀 닥터와 트레이넌를 향해 "몸의 감각을 느낄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이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인근 병원에 후송됐던 그는 상황이 심각하자 항공편으로 아틀란타의 그래디 메모리얼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그러나 딜런은 지난 일요일 '머리 부상'이라는 진단 하에 소생치 못하고 숨을 거뒀다.


딜런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고등학교 및 학부모들 ,스포츠 커뮤니티에 우려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학교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참여가 보편화돼있다. 전문 선수가 아니라 하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팀의 일원으로 여러 종목의 스포츠나 특별활동에 참여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부상사고가 발생한다. 사망에 이르는 케이스는 많지 않지만 어쨌든 불행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부상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반사다.


학생 자신은 물론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자녀들의 스포츠팀 참여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여 경기나 연습 도중에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않을 수 없다.

물론 격렬한 종목들의 경우 헬멧이나 포로텍터 등 다양한 보호기구들을 착용하지만 그래도 부상은 자주 일어난다.


학교 스포츠 부상은 종목별로도 차이가 크다. 당연히 격렬할 수록, 그리고 남학생들의 경기에서 더 많은 부상이 발생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의하면 학교 스포츠중에서 가장 위험한 종목은 남자 아이스하키다. 하키는 빙상위에서 움직이고 신체접촉이 심한 운동이다. 게다가 스틱이나 퍽 등 장비나 도구가 한결같이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 물건들이다.

나아가 몸싸움 과정에서 규칙에 어긋나는 과도한 충돌이나 가격이 가해질 수도 있어 그야말로 부상 폭탄과 같은 종목이다


학교 스포츠 위험 종목 순위
1. 남학생 하키
남학생 하키는 참여 선수가 전국적으로 85만명이 넘는 인기종목이다. 부상 빈도는 100만명 당 평균 사상자가 25명이나 돼는 최고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망자 평균은 2명, 영구 불구자가 되는 경우가 9건, 두뇌나 척추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는 부상자가 8명 이상의,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치는 종목이다.

2.  남학생 풋볼

남학생 풋볼이 2위를 차지한다.

사고율 기준에서다. 100만명당 평균19건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그러나 풋볼에 참여하는 학생이 월등히 많아 전체 사상자는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전국적으로 풋볼 종목에 참여한 학생수는 1982-2010년 사이에만 3,676만 여명에 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종목이자 풋볼을 하는 학생선수층도 가장 두터운 편이다.

같은 기간 동안 풋볼 경기와 관련돼 숨진 학생들은 무려 111명에 달하고 있다.

영구 장애자 수준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학생들도 308건에 달한다. 280 케이스가 뇌,허리,목뼈 등에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주에 사망한 딜런군의 경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수준의 헬멧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겉으로 표가 나지 않는 머리 부상을 입고 이틀만에 숨졌다. 헬멧 등 보호장구가 아무리 좋아도 치명적인 부상은 막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3.  여학생 체조
위험도 3위는 여학생 체조다. 참여 선수는 풋볼에 비해 훨씬 적지만 부상 위험성은 어느 종목 보다도 높아 사상율이 100만명당 13.7명이다.
플립과 평행봉,철봉 등 위에서 회전동작을 할 때서 낙상이 잦고 이 과정에서 머리나 허리 등에 심한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조사 기간중에 직접 사망자는 없었지만 불구 수준의 케이스가 6건이나 됐다.
일단 부상을 당하면 정도가 심해 회복이나 재활치료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4.  남학생 라크로스
한인 성인들에는 익숙치 않은 경기지만 미국학교에서는 남녀 모두 인기있는 종목이다. 남자는 헬멧 등과 같은 장비를 착용하지만 볼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잦아 부상을 일으킨다. 참여자 수는 같은 기간중에 947,000여명으로 여학생 체조 보다는 많다.
사상자율은 100만명당 12.7명으로 2명의 사망자와 4건 이상의 영구 장애부상이 있었다. 
라크로스 협회에서는 부상을 줄이기 위해 고의적인 격돌 등 여러가지 대결 동작들을 대상으로 벌칙을 강화했으나 부상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고 있다.

5.  남학생 레슬링
참여자수는 예상 보다 훨씬 많다. 같은 기간 중에 650만명 가량의 학생이 레슬링을 했다. 100만명당 평균 사상자율은 9.1명이다. 참여자가 많은 만큼 절대 사고건수는 많다. 사망자가 2명이고 영구 장애에 해당하는 중상을 입은 케이스가 36명이나 된다.
몸싸움과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부상이 일상적이며 특히 목과 척추에서의 부상이 잦은 편이다. 또 승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머리와 목 등에 심한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많아 일단 부상을 당했다면 정도가 심한 케이스가 많다.

6.  남학생 트랙 & 필드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무슨 부상이 나오랴 싶지만 의외로 사고가 많다. 이 종목 가운데는 장대 높이뛰기 같은 것도 포함돼 있어 부상을 당할 경우 정도가 심하다.
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참여 학생수도 많다. 전국적으로 같은 기간 중에 1,381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명당 사상자율은 4.7명이나 사상자 절대 인원은 많다. 사망자가 21명이나 돼면 영구 장애 부상 18명 등으로 나타났다

7.  남학생 야구
남학생 야구는 트랙과 필드와 비슷한 정도의 사고율을 보이고 있다. 100만명당 사상자가 4.6명이다.
역시 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참여 학생수가 많아 부상도 많은 편이다. 사망자가 11명이나 되며 영구 장애 부상자는 18케이스나 된다.
투수가 던진 공이나 타자가 친 공을 직접 머리 등에 맞을 경우 의식을 잃는 것과 함께 뇌 부상을 당하는 케이스가 많다.머리가 띵할 정도로 중간 부상을 당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경기를 지속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런 과정에서 부상의 정도나 후유증이 깊어지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협회는 머리 등에 일정 충격 이상의 부상을 입었을 경우 최소한 1주일 이상을 경기에 임하지 않고 예후 등을 체크하도록 하고 있다.

8.  남학생 수영
수영은 얼핏 생각하면 큰 위험이 없는 운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수영을 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중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장 일반적인 부상 부위는 어깨다. 어깨 부상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이빙 같은 경우 머리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또 물속에서 서로 머리 등을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한다. 사상자 비율은 100만명당 3.4명이다.
사망 사고 보다는 영구 장애 등과 같은 중증 부상을 입는 케이스가 많다. 

9.  남학생 축구
남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종목중의 하나다.
전국적으로 10년 사이에 750-850만명의 학생들이 축구종목 경기에 선수로 뛴다. 
참여자가 많은 만큼 부상자도 많다. 100만명당 사상자비율은 2.0명이지만 워낙 참여학생이 많아 실제 사망자는 가장 많은 종목에 속한다. 한해 평균 1명 정도씩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편이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가장 심각한 것 중의 하나가 헤딩과 관련된 부상이다. 빠른 속도로 나는 축구공과 머리가 부딪칠 때 충격은 상상 이상이다.
미죽구협회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헤딩을 피하도록 권고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헤딩은 일시적으로 뇌의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줄 수 있고 길게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헤딩 직후 뇌의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경미한 헤딩이라 하더라도 뇌는 10분 이상이 지나야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는 연구도 있었다. 또 높이 날라오는 공을 헤딩으로 장악하기 위해 몸을 솟구치다가 균형을 잃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목이나 허리 등을 다치는 경우도 많다.
이 밖에 팔이나 다리 골절 혹은 삐는 것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해당 학생들은 상당기간 동안 고통을 당할 수 있다.  

10.  여학생 필드 하키
필드 하키에서 일어나는 주요 사고는 하키볼 부상이다. 물론 스틱을 잡고 달리거나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도 부상을 입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빠른 속도로 날라오는 공이 머리 등을 맞힐 때 부상이 커질 수 잇다. 
머리에 직접 가격을 당할 경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거나 나중에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2002년 한 여학생 선수는 연습 도중 필드 하키공에 머리를 맞았는 데 장기간에 걸쳐 언어장애와 감정조절 장애 등을 겪을 케이스가 있다.
100만명당 사상자 비율은 남학생 축구와 같이 2.0명이다. 참여 학생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서 10년에 걸쳐 평균 170만명 정도가 선수로 뛴다.

11.  남학생 농구
100만명당 사상자 비율은 1.5명으로 높아 보이지 않지만 워낙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사상자 절대수는 매우 많은 편이다.
농구 참여 학생은 축구의 두배 정도로 많다.
농구에서 일어나는 사고에서 위험한 것은 골절상이나 찰과상이 아니다.
경기 도중 몸싸움이 심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머리 등을 부딪는, 뇌 관련 충격을 입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가 워낙 스피디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다친 학생은 자신의 부상 사실을 잊고 경기에 몰두할 수 있다. 중상은 아니라 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머리 부상이 있음에도 경기를 계속할 경우 의외로 휴유증이 심각해질 수 있다.
사망자는 축구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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