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일부 사립대학들 대학 학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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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비는 늘 오르기 마련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학비를 내리는 사립대학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메릴랜드와 뉴멕시코에 캠퍼스를 가진 센인트 존스 컬리지(Saint Johns college)는 올해의 공시 학비가 35,000불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52,734불이었다. 공시 학비는 일병 스티커 프라이스(sticker price)로 불리우는 것으로 상품으로 치면 정찰가를 의미한다. 대학들은 등록금과 기숙사 등을 포함한 전체 학비를 스티커 프라이스라고 부른다.


이 스티커 프라이스를 다 내는 학생은 많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명문 사립대의 경우 부유층 자녀들은 스티커 프라이스를 다 내는 경우가 많다. 프린스턴대의 경우 42% 가량이 스티커 프라이스를 전액 다낸다. 


메인주에 있는 Bowdoin 컬리지는 50%의 학생이, 코네티컷에 있는 웨슬리안 대학은 57%의 학생이 스티커 프라이스를 전액 다 납부한다.

유명 사립대들의 스티커 프라이스는 이제 7만불대를 넘어서고 있다. 컬리지 보드에 의하면 전국 사립대들의 평균 스티커 프라이스는 48,500불이다. 하지만 대다수 유명대들이  6만불 이상이고 7만불을 넘는 학교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학비가 비싸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립대들이 오히려 학비를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전국 사립대 가운데 학비 인하에 가세하고 있는 대학들은 20여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일부 사립대들이 스티커 프라이스를 낮추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스티커 프라이스 자체가 실제와는 다른, 말 그대로 명목상의 금액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공개적으로 밝히는 학비, 즉 스티커 프라이스가 실제 학생들의 부담액이 아닌 경우가 보통이다. 각종 보조금, 장학금 등이 더해지면서 스티커 프라이스를 낮춰가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가 2016-2017학년도에 전국 310개 이상의 대학을 조사한 결과 어떤 형태로든 장학금이나 보조를 받은 학생들의 비율이 최소한 9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스티커 프라이스 대로 학비를 다 내는 경우가 일부 명문 사립대들을 제외하고는 별로 많지 않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명목상의 스티커 프라이스가 높으면 당연히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겁을 먹게 마련이고 다른 대학을 찾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들 대학들은 따라서 스티커 프라이스를 높여 학생들을 멀어지게 만드는 것 보다는 이를 낮추더라도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유발하는 일종의 '박리다매' 정책이 궁극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명목상의 학비를 다 내는 학생들이 많은 유명대들은 그만큼 재정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외국 유학생 출신들이 많은 대학일 수록 '제 값'을 다 받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풀 차지 학비를 많이 확보한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넉넉한 재정을 활용, 실제로 학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해 여느 대학에서는 비교 할 수 없는 넉넉한 재정보조를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프린스턴이나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나 기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일부 최고 수준의 유명 사립대들은 연소득 7만불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에 대해 상당한 폭의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들 유명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사립대들은 학비 감면 문제가 딜레마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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