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대학 스포츠의 꽃 '풋볼'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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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스포츠 가운데 가장 인기 종목중의 하나가 풋볼이다. 전국적으로 대학 풋볼 선수들은 3천 여명에 달한다. 각 대학들은 경쟁적으로 우수한 선수 유치에 혈안이 돼있다.


대학 풋볼은 상업적으로도 거대한 시장이다. 컬리지 풋볼 리그를 통해 끌어들이는 수많은 시청자들은 광고주들로 하여금 매년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게 만든다. 

이처럼 인기절정의  소프츠이지만  대학 풋볼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돈방석에 앉아있는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이기에 전도가 창창할 것 같지만 여러가지 복병을 안고있는 셈이다.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선수들의 부상이다.  대학풋볼협회나 기타 관계전문가들이 여러가지 안전 가이드라인을 설정, 이를 준수토록 하고 있지만 폿볼 자체가 워낙 위험한 스포츠라 부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하버드대 및 보스턴대 관계전문가들의 조사에 의하면 대학 풋볼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시즌 때 마다 6차례의 뇌진탕과 21차례의 머리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시즌 동안 여러 차례 경기를 하는 과정에서 뇌진탕 및 기타 경미한 머리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머리 부상은 학생 선수로서 있을 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오랜 선수생활 동안 머리에 펀치를 맞은 결과로 말년에 심각한 언어 및 행동장애의 후유증에 시달렸던 것과 같은 이치로 풋볼 선수들은 졸업후 나이가 들어서  고통을 겪는 케이스가 많다.

선수시절에는 모르고 지나쳤다가 뒤늦게 머리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


월 스트릿저널이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들 가운데 40% 이상이 자녀들의 풋볼 종목 선택을 막거나 막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풋볼 선수들이 어느 정도 비율로 머리 부상에 시달리는 가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신체적으로 거의 성인과 다름없이 성장하 고교 선수들 이상에서는 최소환 10% 이상이 크고 작은 머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추정이다. 


이같은 수치는 다리나 기타 신체 다른 부위의 골절 등 일반적인 부상들은 포함시키지 않은 순수한 머리 부상자 비율이다. 머리 부상의 경우 심각성에 있어 다른 부위의 부상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


이에따라 대학풋볼협회 등은 선수들의 부상을 줄일 수 있는 갖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지만 풋볼 자체가 격렬한 몸싸움을 피할 수 없는 종목이라 부상을 막는 다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없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대학 풋볼과 관련된 또 하나의 이슈가 선수들의 스테이터스에 대한 논란이다. 컬리지 풋볼은 형식상 상아탑 스포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프로 세계가 그대로 적용되는 돈장사 판이다.


컬리지 풋볼팀의 코치들은 해당 대학 총장 이상의 막대한 금액을 연봉으로 받는 것이 보통이다.

또 선수들도 비록 프로선수가 아니지만 스카웃 과정에서 프로 리그에 버금가는 여러가지 형태의 베니핏들이 제공되고 있는 현실이다. 


컬리지 풋볼 팀 자체가 하나의 대기업과 다름없는 비즈니스로 등장한 것이다. 여기서 쟁점으로 거론되는 것이 대학 선수들이 학생인가 아니면 폿볼 팀이라는기업에 고용된 직원인가 라는 점이다.


대학 스포츠 선수들은 표면적으로는 학생으로서 프로 선수와 같은 급여나 베니핏이 없는 단순 아마추어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을 ‘고용’한 대학측은 팀 활동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기에 차제에 학생 선수들도 기업의 직원과 같은 형태로 간주하고 대우를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컬리지 풋볼 선수들은 연습이나 훈련,경기 등에 주 평균 50-60시간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인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주당 40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그에 상응한 급여나 베니핏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선수들의 신분이 학생으로 규정됐기에 나타나는 불이익들이다.

이와관련, 2014년 전국노동위원회(NLRB)의 중서부 지역책임자 피터 오르 디렉터는 노스 웨스턴대 폿볼팀 선수들을 학생이 아닌 근로자로 규정했다. 

그는 장학금을 근무에 대한 베니핏으로 규정하고 이들이 근로자 신분인임 만큼 필요시 노조를 조작할 수도 있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오르 디렉터의 이같은 결정은 즉각 NLRB 전체 위원회로 부터 번복 판정을 받았다. 

NLRB는 만약 대학 스포츠팀 선수들이 이같은 식으로 규정이 바뀔 경우 그 여파가 전국 대학의 무수한 스포츠팀 모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일거에 뒤집고 만 것이다.


일반 기업의 경우 재직중인 직원은 물론 퇴직 직원에게도 건강보험이나 연금 등 각종 베니핏을 제공하는 사례가 많은 데 대학 스포츠팀 선수들의 경우 심각한 부상 위험에 시달리며 경기를 해도 졸업 후에는 이같은 베니핏 혜택에서 제외되는 등 제대로 된 처우를 못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컬리지 풋볼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 스포츠팀 들이 선수들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 내지 비리도 장차 대학스포츠 발전에 있어 장애가 되는 요소들이다.

최근 밝혀진 유명대 스포츠 팀 코치 매수 비리에서 드러나듯이 각 대학들은 스포츠 유망주라는 명목하에 상당수의 학생들을 얼디 디시전 또는 기타 방식으로 뽑는다.


그러나 모든 운동 종목이 그렇듯이 학생 선수들의 기량 평가와 해당대학이 필요로 하는 선수인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코치나 기타 운동팀 관계자 일부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보통이다.

다른 일반학생들이 엄격한 사정 과정을 밟고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비해 부정과 비리가 개입될 여지가훨씬 큰 것이다. 


이처럼 스포츠 관련을 명목으로 내세워  '옆문' 이나 '뒷문' 입학이 사실상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 스포츠 학생선수 선발은 항상 말썽이 뒤따를 소지를 안고 있다. 

또 이러한 비리 입학 관련자들은 대부분 성적이나 기타 합격생으로서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이런 특기입학생들의 범람은 학문적 수준 관점에서 대학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일부 대학의 경우 스포츠 특기를 내세워 입학한 학생이 전체 정원의  20-30%대에 이르는 곳도 있을 만큼 이런 형태의 입학은 예상 이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포츠 장학생 입학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종목중의 하나가 바로 컬리지 풋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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