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학생들 재학 기간 늘리고 졸업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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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는 전국의 대학생들의 삶을 고양시켰고, 기숙사와 교실에서 동료 학생들과 떨어져 있는 컴퓨터 화면 앞으로 그들을 모이게 했다.

기존의 대학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광경이 한 학기 동안 연출되었고 학생과 교수 모두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학에 대한 이런 혼란은 일부 학생들에게 다른 학생들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Arizona State University)의 1,500 명의 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저소득층 학생의 16%가 대유행으로 인해 졸업을 늦출 것이라고 답했다.

이것은 더 부유한 동료 학생의 10%와 비교되는 현상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경제연구협회 (NBER)이 배포한 논문의 내용이다.


학생들이 졸업을 늦추는 이유

졸업을 늦추는 현상은 지난 신용 위기 동안 대표적으로 나타났었다.

취업률이 크게 떨어지고 생활비 마련이 급한 상황에서 한 두 과목만 신청해 들으면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3년을 보낸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마지막 2년을 정규 대학에 파트 타임으로 등록하고 돈을 벌면서 졸업하고 취업에 나선 것이 지난 경제 위기 기간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제 다시 이런 현상이 대학생 사이에 나타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소득이 중간보다 낮은 부모를 가진 저소득층 학생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결과로 전공을 바꿀 가능성이 부유한 동료 학생보다 41%가 더 높았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결과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학생 간의 GPA 기대 격차도 더욱 뚜렷해졌다. 이는 저소득층 학생이 학업에 온전히 전념할 수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며 취업을 걱정하면서 일자리를 얻기 쉬운 전공으로 바꾸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을 말한다.


연구는 특정 대학의 학생으로 제한되어 연구 결과의 보편성을 장담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결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은 일부 추정될만한 근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학이 대규모 공공 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고등 교육 시스템과 사회에 이미 존재해 있는 불평등을 전염병의 대유행을 계기로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문제를 제시한다.


경제학 교수인 연구 저자는 저소득층 가정은 이 유행병에 의해 다른 계층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며, 그들의 삶은 훨씬 더 혼란스러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고등 교육에서 역동성은 학생들의 경험에 의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격차를 우려했다.


다른 최근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3월에 실시한 대학, 지역 사회 그리고 사법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약 58%는 전염병의 결과로 식량이나 안정된 주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본적인 필수재 불안을 경험했다. 


54개 대학에서 38,000명 이상의 학생들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한 이 설문 조사는 전염병이 다른 학생 인구 통계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흑인 학생의 71%가 백인 학생의 52%에 비해 식량 불안을 경험했다.

이와 같이 졸업을 늦추는 직접적인 이유는 재난 상황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존에 필요한 생활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이다.


졸업 늦추면 오히려 비용 더 들어

졸업 시간이 오래 걸리면 학위 비용이 오히려 증가한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학비는 더 오르기 때문이며 생활비 역시 더 오랜 기간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에 진학할 때 보조금과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단체인 세인트루이스의 장학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데이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전염병이라고 말했다. 이는 졸업률이나 재학 기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학생들이 졸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학위 비용이 더 비싸진다고 지적했다. 올 봄에 졸업 예정인 장학금 수혜 학생 중 40%가 졸업하지 않았다.

이미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교 비용을 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대학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또한 이들은 시간이나 일이나 가족의 의무에 대한 학업 말고 다른 의무가 있어 대학 교육을 빨리 마치기가 어려울 것이 현실이다. 일부 엘리트 혹은 부유한 사립 대학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을 마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충분한 기금을 가지고 있고 재정 지원을 제공할 여력이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대학들은 전체적으로 적은 부분의 재정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은 저소득층 학생들과 학교를 다니면서 더 많은 자원을 가진 학생들 사이의 대학 경험에서 이분법의 극단적인 예를 제공했다.


더 풍요로운 학생들은 공부할 공간이 있는 주택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거나 붐비는 생활 환경에 머무를 수도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짐으로 간다는 것은 학업에 전념하는 것이고 붐비는 일상은 생활비를 마련하는 일을 한다는 의미인데 두 가지 모두 그림의 떡이 된 셈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저소득층 지역 사회에 미치는 불균형적인 경제와 건강 영향으로 인해 이 학생들은 가족의 실직이나 건강 관리 문제에 직면해야 했다.


가난한 대학생 의외로 많아

재정적으로 더 위험에 처한 저소득층 학생들은 여건이 바뀌면 이를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테면 이사를 하는 경우, 집에 인터넷을 새로 연결해야 하는 경우, 기술을 새로 익히고 학교를 잠시 떠난 경우에 장기적으로 졸업을 유지하기 위한 일관적 생활을 유지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주어진 조건에 변화가 생기면 저소득층 학생은 장기적으로 졸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캠퍼스 안이나 캠퍼스 근처의 아르바이트를 잃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 

학생 중 19%는 전염병 이전에 하던 일자리를 잃었다. 전체 학생 중 61%는 가까운 가족이 일자리를 잃었다. 모든 것이 위태롭기 때문에 그 중 하나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봉인은 물론 가족이 모두 일자리를 잃는 일을 겪게 되면 졸업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전염병은 4년 연속 강의를 이수하는 고등 교육 시스템이 만든 구조에 얼마나 투자해야 적정한 것인지에 대해 폭로했다. 


많은 재정 보조는 학생의 풀 타임 자격과 관련이 있거나 특정 학기 수로 제한되어 연기 해주지 않는다. 또한, 학생들이 학점을 잃지 않고 다른 대학으로 편입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즉 이미 받은 학점을 그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재정적인 이익을 얻기 위함이다.


 가을 학기에 완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봄 학기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방법을 토대로 더 잘 작동하는 시스템을 보완했는지 검토하고 등록을 미루고 있다.


또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은 대학들이 다시 폐쇄되는 경우 입학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대학 생활이란 것이 강의가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입학을 연기하는 것인데 그럴 경우 자연히 졸업도 늦어진다.


이런 것들이 학생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요인이지만 반드시 재정적인 스트레스 요인은 아니다. 

전염병과 관련해 대학 경험은 변화가 생겼고 이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졸업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졸업 연기는 대학에 다시 돌아 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장기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는 고등 교육 이수자가 줄어들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국가적으로 고등 교육을 통한 고급 노동자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므로 대학들도 이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궁극적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대유행과 관련된 경제 침체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재정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염병은 유래가 드문 사건으로 자칫 고등 교육 수요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대학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어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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