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민

코로나로 인해 공립학교 등록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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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COVID-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6개월 후인 2020년 가을 학기를 시작했을 때 많은 학교에서 학생 등록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연방 교육 데이터에 따르면 공립학교 등록은 전년도에 비해 3% 감소했다. 이는 약 150만 명의 학생들이 미국 공교육 시스템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학교 등록 감소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미시건 주에 있는 모든 학생의 학교 등록 기록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심층 분석에 따르면 전염병이 공립학교에 등록한 어린이 수 (전통 학교와 대안 학교 모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가족이 홈스쿨링을 하기로 결정했는지 혹은 사립학교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시건의 이런 학생 등록 수준 기록을 2020년과 2021년에 인구조사국에서 실시한 가구 조사의 데이터와 비교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매우 유사한 결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구에서 전염병의 첫 해에 학교 등록의 네 가지 주요 추세가 있음을 알아냈다.


유치원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시건 주에서는 2020년 가을에 전체 공립학교 등록이 3%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는 유치원으로 등록이 10% 감소했다. 전국 데이터 역시 비슷한 패턴을 따르고 있는데 전체 등록률은 3%, 유치원생은 9% 감소했다. 


많은 곳에서 유치원과 유아원의 등록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00개 이상의 샘플 지역에서 유치원 등록 감소율은 평균 16%로 나타났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원격 학습의 장점에 대해 회의적이며 많은 부모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가상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수업이 진행되고 직접 대면 역시 부담을 주며, 마스크 착용으로 다른 아이들과 실제로 상호 작용할 수 없을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유치원을 보내는 대신 작은 사립 몬테소리 학교에 머물며 그곳에서 풀타임으로 다니는 사례가 나타났다.

늦은 봄과 여름에 학교가 정상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올해 초에 사립기관에 등록한 경우가 많았다.  


이들 사립기관들은 4주간의 가상 학습으로 한 해를 시작해 소규모 그룹의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 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몬테소리는 COVID-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학급 규모를 10명 미만으로 줄였다. 


그리고 어린이집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공립학교는 일반적으로 학생 1인당 기준으로 주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10월 첫째 주는 많은 주에서 가을의 시작이자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날이다. 교육구는 차후 교육 지원금을 받기 위한 해당 학년도 공식 등록 학생수를 제출해야 한다. 

국가 지원에 더 의존하는 것은 재정이 덜 갖춰진 지역이다.


이런 등록 감소는 여러 가지 이유로 큰 문제가 된다. 우선, 팬데믹 기간 동안 자녀를 공립학교에서 데려온 가족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는 학생 수가 줄어들고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게하는 재정지원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궁극적으로 공립학교에 재등록하면 많은 학교에서 학생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학교는 더 많은 자격을 갖춘 교사를 고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는 경우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홈스쿨링의 대중화

2020년 2월, 취학 연령 자녀가 있는 미국 가정의 4.5%가 최소 한 명의 자녀를 홈스쿨링했다. 

2020년 가을까지 그 비율은 7.3%로 뛰어올랐고 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주도했다. 


대안 교육 부문을 위해 공립 학교 시스템을 떠난 학생들 중 대다수가 홈스쿨링에 등록하는 것으로 선택을 했지만 사립 학교 등록도 증가했다. 

예를 들어, 1학년 학생의 경우 홈스쿨링을 마친 학생은 공립학교로 돌아가지 않는 학생 수의 56%를 차지했다.


홈스쿨링 비율은 2020년 가을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의해 크게 증가했다. 

홈스쿨링으로의 이동은 공립 학교 시스템으로 돌아가지 않은 학생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사립학교로의 이동을 보여준다. 


학교에서 직접 대면 교육을 제공하는 경우 홈스쿨링이 더 많이 증가한 반면, 원격 교육이 제공되는 곳에서는 사립학교가 더 많이 증가했다. 


이는 자녀의 신체 건강과 교육의 질에 대한 우려에서 부모들 마다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다양한 패턴은공공 부문 학생이 될 예정인 상당수를 대안 교육 부문으로 전환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의 수업 방식에 따른 학부모의 결정

전국적으로 2020년 가을에 대면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시스템은 원격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시스템보다 홈스쿨링 비율이 더 크게 증가했다. 

반면, 2020년 가을에 원격 수업을 제공한 학교 시스템에서는 사립 학교 등록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런 패턴은 공립학교가 대면 교육 또는 원격 교육과 같은 수업 방식 중 무엇을 선택하든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다른 곳으로 보냈음을 시사한다.


대면 교육을 제공하는 학군의 홈스쿨링 비율의 급속한 증가는 전염병 기간 동안 대면 교육과 관련된 건강 문제로 인해 일부 가족이 자녀들을 공립학교에서 자퇴시켰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원격 교육을 제공하는 학군의 민간 부문 등록이 불균형적으로 증가한 것은 다른 학부모들이 원격 교육과 학습의 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직접 대면 학습 기회를 찾기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이, 소득 인종에 따라 달라

학교 등록 패턴의 변화는 학생의 학년, 가족 소득 그리고 인종에 따라 크게 다르다. 

유치원 등록 감소는 저소득층과 흑인 학생 사이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학년의 등록 감소폭은 고소득층과 백인 학생들 사이에서 불균형적으로 나타났다.


이런 패턴은 가족이 학교 교육을 결정하는 방법에 있어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흑인과 저소득 가정은 공립학교, 특히 유치원 등록 시점에 대체 부문에 등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백인과 고소득 가정은 자녀가 이미 공립 학교 시스템에 등록된 후 대안 선택에 더 기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인종과 소득이 대면 교육에 접근하는데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대면 또는 원격 교육이 제공되었을 때 가족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공립 학교 시스템에서 이탈한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 측면에서 더 나은지 나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관건은 새 학교에서 제공되는 수업의 질에 달려 있다.


그러나 전염병이 역사적으로 불리한 지역 사회에 이미 가해진 불균형적인 경제, 건강 그리고 사회적 영향을 감안할 때 이런 등록 추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


새로운 추세가 우려되는 이유

현재 COVID-19로 인한 교육 기회의 위기는 교사, 학생 그리고 가족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일부 학교는 2020년 가을에 대면 학습을 위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지만 2020-2021 학년도 동안 학교로 돌아갈 수 있는 옵션들은 상당히 다양했으며 결과적으로 모든 학생이 동일한 학습에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보다 훨씬 더 많이 원격수업 방식을 통헤 학교에 돌아오는 것에서 학생들의 학습 방식에서 중요한 인종적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미국의 대다수 학부모가 학생들을 위해 완전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학습을 택했지만, 흑인과 히스패닉 가족은 더 많이 원격 교육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흑인과 히스패닉 가정의 77%가 자녀를 위해 원격 교육 또는 하이브리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보고된 반면 백인 부모의 경우는 61% 수준이었다. 

원격 교육의 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런 인종적 차이는 우려가 되고 있다.

인종 이외의 요인도 이런 교육 기회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고 있다. 


하이브리드 학습의 결정 요인에 대해 대부분 별 차이가 없지만 이것 역시 장차 주시해야 할 이슈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잠재적 학습 손실에 대한 대부분의 지적은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을 교실로 다시 보내는 것은 학교 문을 여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다. 

실제로 완전한 대면 학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국가적인 우선 순위로 간주한다면 가족과 학생이 대면 학습 기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는 자녀의 교육 결정에 대해 해당 지역의 코로나 발병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대면 학습을 위해 학교를 다시 연다는 결정에는 감염 사례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 폐쇄와 같은 지역 발병상황을 감안한 대응책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폐쇄 사태가 날 경우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사전에 수립함으로써 대면 수업 전개를 위한 완벽한 학교 개방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학교 등록 학생수가 늘어난다면 이런 추세는 다시 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팬데믹이 진정된 후에도 대면 학습에서 명백한 인종 간 격차를 유발한 원인을 이해하게 되면 학습 기회 상실로 인한 피해를 복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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