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MCPS)가 학생들버지니아의 주택 소유 비율이 200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루비 홈 럭셔리 리얼 이스테이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의 주택 소유율은 2000년73.9%에서 2010년 68.7%로 감소했다.
2020년에는 70.4%로 다시 올랐으나 2022년 67.4%로 다시 급감했다. 주의 평균 감소율은 1.3%로 가장 가팔랐고, 2000년 이후 8%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보인 지역은 노스타코다주로 70.7%에서 65.4%로 7.5% 떨어졌다. 조사 대상 지역 중 네바다주가 주택 소유자 비율이 가장 낮았는데, 거주자의 64%만이 자신의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루비 홈 럭셔리 리얼 이스테이트 대변인은 “이번 조사 결과는 현재 젊은 세대가 집을 소유할 가능성이 그들의 부모보다 작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주택 보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지, 아니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주가 이런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현재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주택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놓길 꺼리면서 나타난 매물 부족 현상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집을 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의 금리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7.5%를 넘었다.
그러나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 질로우의 자료에 따르면, 집값을 내려서 매물을 등록하는 주택 소유자의 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늘어났기 때문에 금리가 오른 것이 나쁜 소식은 아니다. 매년 여름 이후 부동산 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추세가 올 가을에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 터커 질로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모기지 금리 인상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으면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가을은 ‘스윗 스팟’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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